기나긴 장마에 이어 태풍까지 휩쓸고 갔는데 

비피해 없으시죠? 비상시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이 없다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음식을 

저장해두고 먹게 되죠 

그중 문득 치즈의 유통기한이 궁금해졌습니다. 


치즈 많이 좋아 하시죠? 종류도 다양하고 

종류별로 맛도 달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즈를 선호하지는 않아요

있으면 먹긴 하지만 딱히 사놓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요즘 치즈 안들어간 음식을 찾기

힘들정도로 좋아하시는 분들 많아요

종류 불문하고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냉장고에도 귀한 치즈 사놓고 아껴서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발효식품으로 건강에도 좋으니 

많이 드시는 거겠죠?


하지만 대량으로 구매하고 보관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유통기한을 너기기 일쑤죠

조금만 기억을 되짚어 보시면 색이 변하거나

색이 변할정도로 상해서 버렸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으실거에요



저는 예전에 치즈를 누가 나눠줘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까마득하게 잊고 

살다가 어느생가 색이 변해버린 치즈를

발견했던적이 있는데요 

좋아하지 않다보니 딱히 아깝지도 않고

먹으면 탈날것 같아 바로 버렸습니다.


저에게 나눠준 지인은 아깝다면서

난리를 쳤지만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쌓아둘 수도 없으니 가급적 

치즈 유통기한 안에 먹는게 방법이더라구요

모두가 좋아 하시는 치즈 유통기한이

얼마나 될지 한번 알아 봐야겠어요



우선 치즈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가공된 치즈와 순수 발효된 치즈 입니다.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들이 

가공된 치즈라고 보시면 돼요

피자위에 토핑된 치즈와 슬라이스

치즈들이 대부분이죠 


이렇게 가공된 치즈들은 발효 치즈와

다르게 치즈 유통기한이 짧아

3개월 정도면 상할 수 있다네요 

음식으로 봤을때 3개월이면 긴편이지만

발효 치즈에 비하면 너무 짧죠




가공 치즈도 보관 방법에 따라 달라

냉장고 보다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훨씬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빠르게 드시는게 가장 좋죠

집에서 직접 치즈를 만드는 분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데 직접 만든

치즈 유통기한은 대략 10일 정도로

짧아 빠르게 드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만드는 방법과 환경에 따라 다르듯

제조사별로도 치즈 유통기한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항상 확인하고

드셔야 하는데요 가공된 치즈일 경우

냉장보관을 잘 하신다면 

대략 2달 정도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럼 발효 치즈 유통기한은 이보다 짧겠죠?

치즈 종류도 워낙 다양하지만

발효시키고 숙성된느 과정을 거치는

치즈는 딱히 냉장보관을 하지 않고도

몇 주 정도는 실온상태에서 보관할 수 있어요



수분이 거의 없는 네덜란드의

예담 치즈같은 경우는 냉장보관이 아닌

상온에서 두고 먹어도 상하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가공하게 되면 얘기가 다르겠죠

가공하기 전의 만들어진 덩어리 자체인

상태에서만 보관 기간이 길어지는데요

발효 치즈라 하더라도 수분이 많아지면

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냉장보관을

하는게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치즈는 가능한 일주일 이내로 모두 

드시는게 좋겠죠 특히나 직접 만들어

드시는 분들의 경우는 꼭 냉장 보관

하시면서 짧은 기간 안에 모두 드시고

상하지 않게 주의 하시면 됩니다.


가공된 치즈는 2달은 거뜬하게 상온에서

상하지 않고 유지가 가능하므로 

안심할 수 있지만 너무 장기간

방치하지 마시고 날짜를 기록 하셔서

기간을 정해두고 제때 드시면 

무리 없이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치즈를 미개봉 상태로 냉장보관해야

장시간 유지되고 자연발효 치즈는

일부분 변색이나 곰팡이 유무를 확인하셔서 

변한 부분을 잘라버리고 멀쩡한 부분은

드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단! 곰팡이가 많이 피고 넓게 변색이 되었다면

드시고 탈이 날 수 있으니 아까워 마시고 

과감하게 버리세요 잘못먹고 탈나는 것보다는

훨씬 이득입니다 ㅠㅠ

블루치즈의 푸른곰방이는 상관 없으니 

치즈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더 잘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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